| 주말 | 월 | 화 | 수 | 목 | 금 |
| 03/03 : 70일차. 잔주먹 연습. | 03/04 : 71일차. 쉬지 않고 주먹치기. | 03/05 : 72일차. 박자, 빠르게 연습. 왼발 뒤꿈치 들기. | 복싱 가려고 현관까지 갔다가 주문한 해삼이 왔다해서 해삼을 선택했다. 후회없는 맛이었다.ㅎ | ||
| 03/09 : 73일차. 샌드백 칠 때 상체 앞으로 쏠리지 않게. 마지막 어퍼는 어깨 까지 올린다 생각. 어퍼칠 때 반대손 가드 확실히. 쨉쨉 한 번 쉬고 투. | 03/11 : 74일차. 자세 더 낮춰서. 플랭크 디테일. L 스텝 다시. | 03/12: 75일차. 숨이 찬다? 코어 제대로 쓰고 있는 것. | |||
| 03/18 : 76일차. 기본 동작 변경. 훅 칠 때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다리 앞으로 이동할 때 오른발 가운데로 오지 않도록 신경쓰기. | |||||
| 03/30 : 77일차. 극악의 감기를 버티고 간 첫 날, 여전히 숙이기가 안된다. | 03/31 :78일차. 어퍼 수직으로 팔을 들어 올려 주기. 어깨에는 힘을 빼주기. 어깨와 팔꿈치 일자. 앞 손 가드는 약간 대각선으로. | 04/02 :79일차. 많은걸 배웠다. |
++ 03/03
드디어! 아이들 방학이 끝나고 오전 수업에서 뮤직복싱이 사라졌다. 내향적이고 박치가 있는 나로서는 정말 뮤직복싱과 맞지 않았다. 이제 월 수 금만 갔던 시간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당장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긴가민가하는 상태로 갔던 거라 안 하는 사실에 그저 기뻤다. 오늘은 2번째 코치님이 미트 치는 걸 봐주셨는데 1번째 코치님과 다른 점이 있었다. 주먹을 치고 쉬지 않고 바로바로 다음 동작과 이어 가는 것. 1번째 코치님이 항상 내게 스피드를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이거였나 싶었다. 쉬지 않고 바로 가니 한 템포 뛰던 부분에 주먹 동작이 들어갔다. 그래도 훅과 어퍼는 어느 정도 괜찮다고 잔 주먹치기 위주로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연습이 달라지니 집중도 높아졌다. 한 가지 문제는 체육관에 기본으로 켜둔 음악 소리에 귀가 안 들리는 것. 코치님이 말하는 동작대로 내가 해야 되는데 너무 안 들린다. 나 귀에 문제가 있나.
주말 동안 근육통에 시달리던 나는 사이클로 허벅지 근육을 풀어주고 오늘 다시 줄넘기, 러닝머신, 윗몸일으키기, 벽스쿼트, 플랭크를 했다. 오늘은 생각보다 몸에 근육통이 안 오는 걸 보면 운동 강도가 약했나 싶다. 내일은 좀 더 하고 와야겠다.
++ 03/04
어제 뭐 때문이지 모르겠지만 등 근육이 올라왔다. 팔들이 지나치게 당겨지는 기분이라 나의 앉은 자세가 문제인가 싶어 스트레칭을 해주다 차도가 없어 포기했다. 그래서 오늘은 등근육이 올라온 상태로 자세를 연습했다. 약간 굳어진 상태로 하니 각도가 더 잘 나오는 것 같기도 해서 아픈 건 둘째치고 나름 만족했다. 오늘도 관장님과 1번째 코치님은 보이지 않고, 2번째 코치님한테 미트 치기를 했다. 원래 링 위에서 미트 치기 전에 미트를 두 주먹으로 콩 하는 걸 하는 건가 보다. 그러고 보니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다. 2번째 코치님은 쉬지 않고 치는 걸 연습시킨다. 두 번째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것 같아 마치 게임 속에서 연타 치는 걸 성공시킨 기분이 든다. 원 어퍼 훅을 자꾸 못 듣는다. 익숙하지 않은 자세라 바로 들어도 제대로 칠까 하는 자세인데 못 들으니 칠 기회도 없어진다. 1번째 코치님은 내가 못 들었을 때 바로 똑같은 동작을 칠 수 있게 해 줬는데(배려였나 보다.) 2번째 코치님은 내 자세가 틀린 것 들에 한해서 연속으로 치게 하는 듯하다(집중이 올라감). 두 명의 코치님이 은근히 달라서 신기하고 재미있다.
나는 뛰면서 치는게 익숙한데 걸으면서 치는 걸 배우고 싶었다. 내가 걸으면서 치는 걸 안 배웠나. 한 달을 쉬고 돌아와서 까먹었나. 그래서 혼자 해보다가 물어봤는데 원투는 한 동작이라며 원에서 발을 디디면 투에서는 스텝이 들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하는 거라 말해주셨다. 그건 내가 알고 있는 동작인데. 내 동작에서 뭐가 문제가 있었던 걸까 복기하다 깨달았다. 걷는 게 안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뛰는 스텝 말고 걷는 스텝을 물어봤는데, 걷는 게 뭔가 복잡한 게 있는지 오늘 알려주기엔 너무 많다 했다. 뭘까. 우리가 지금 같은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있는 게 맞을지 의문이 들었다. 이상하게 체육관에 오면 내가 생각하고 묻는 것과 코치님한테 대답을 듣는 게 다르다. 내가 어떻게 물어봤는지 녹화해서 다시 들어보고 싶을 정도랄까.
복싱 운동은 생각보다 꽤 복잡하다. 난 그중에 스텝이 제일 어렵다. 그래서 스텝 밟는 걸 배울 때마다 머리에 마비가 오는 것 같다. 걷는 건 그냥 걸으면서 치면 되는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복잡하다니. 가늠도 안된다.
++03/05
오늘은 1번째 코치님이 미트를 잡아주셨다. 이번 주에 왜 안 나왔는지 여쭤보니 지난주까지 오전 수업을 2시간씩 해서 이번 주에는 쉬기로 했다고 하길래, 왜 오늘은 나오셨냐고 다시 여쭤보니 운동약속이 있어서 나왔다길래 그저 놀라웠다. 쉬는 날 운동을 하기 위해 직장에 온다. 게다가 나온 김에 미트도 잡아주시다니, 확실히 이 체육관 사람들은 대단하다.
코치님이 중심도 잘 맞고 자세도 많이 늘었다며 이제는 속도에 신경을 써보자고 하셨다. 원투를 예로 들면 원은 가볍게 투를 확실히 회전시키며 빠르게 원투! 이전에 워언 투우였다면 지금은 짧게 치는 연습. 원투훅투면 투일 때 회전 확실히 하면서 주먹 뻗기.
2번째 코치님이 왼발 뒤꿈치는 계속 들고 있으라고 하셨다. 이게 계속 들고 있는 건가 싶어서 다른 관원분들 자세를 슬쩍 살펴봤는데 사람마다 다르다. 2번째 코치님한테 다시 물어봤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자세 연습하면서 해보니 확실히 계속 들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오랜만에 샌드백도 쳐봤다. 한달 쉬고 처음 쳐보는 거니 꽤 오래전이다. 원투 양훅으로 연습을 하는데 샌드백을 칠 때는 오른발에 힘을 강하게 주고 버텨줘야 한다. 샌드백이 다가오면 쨉으로 잡아주고 이어서 치면 된다. 다 예전에 배웠던 건데도 이미 기억 저편에 넣어 놨는지 스멀스멀 되살아나는 기억에 어이가 없다.
오늘은 런닝머신을 6분 더 했다. 관원분과 대화하다 보니 내 운동량 이상을 하게 됐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 런닝 머신은 지금 운동량보다 더 늘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플랭크랑 윗몸일으키기도 조금씩 더 오래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03/09
뭐지. 월요일이라 그런가. 오늘 너무 힘들었다. 줄넘기만 해도 숨이 차고 땀도 많이 나고. 그래도 해야지.
미트 치면서 1번째 코치님이 고쳐야 되는 부분을 알려주셨다. 마지막 어퍼에서는 어깨 까지 올린다 생각하고 쭉 올려주기. 반대손 가드는 확실하게 하기. 박자 쪼개기. 예측하지 못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했다. 쨉쨉 하고 한 템포 쉬고 투.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움직인다.
샌드백 칠 때 몸이 너무 앞으로 이동되어 있다 했다. 오른발에 힘주다가 쏠린 듯 하다. 머리는 항상 발 사이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라 하셨다. 다 들었던 부분들인데도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나 보다. 더 집중하자.
윗몸일으키기와 플랭크를 계속하니 배가 점점 딱딱해지고 있다. 이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코어는 생기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
++03/11
L스텝 / 무게 중심 / 자세 낮춰서.
왼발 뒤로 한 발자국 /하나.
오른 발 뒤로 한 발자국 /둘, 왼발 왼쪽 옆으로 /셋.
오른발 다시 앞으로 /넷.
다 늘고 있는데 자세만 더 낮춰서 뛰기.
플랭크 자세 교정 - 팔꿈치 11자 90도 어깨너비로, 팔꿈치를 민다 생각할 정도로 상체 앞으로. 발은 완전 모아주기.
1번째 코치님과 미트를 치는 도중 내가 지금 너무 제자리같다고 했다가 1라운드 더 치고 플랭크 자세도 더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다.
두 번만 제자리 같다고 말하면 제자리에서 저승 문 두드리고 있을 듯.
한 라운드 더 뛸 때 죽을 것 같아서 멈추려고 했다가 지금이 골든 타임이라며 원투 뒤로 원투 치는걸 10번까지 하고 멈췄다.
특이한 게 정말 죽을 것 같은데 체력은 좋아질 것 같다. 이게 복싱의 매력일까.
++03/12
발 뒤꿈치 확실히 돌려줘야 골반 확실히 돌아감.
원투원투 연속 동작일 때는 허리가 굳어 있는데 이때도 허리 두번 다 돌아가게 하기.
걷다가 원투 할 때는 한 스텝 뛰어 주기. 그냥 계속 스텝 뛰어 주면서 연습하는 게 제일 좋음.
자세 낮추기!!! 발을 뗐다가 바로 착지 한다 생각으로 땅에 닿게 하기. 툭툭. 지금은 투웅투웅느낌
숨찬 건 연타를 제대로 해서임. 코어를 잘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니 잘하고 있는 거. 익숙해진다고 숨이 안 차는 건 아닌데 그 대신 회복 속도가 빨라짐. 똑같이 힘들다는 결과는 매한가지.
++03/18
오랜만에 간 운동이라 약간 내 몸이 안 따라 올까 걱정했는데 웬걸, 힘들지 않아서 놀랐달까. 코치님이 이제 오른손을 확 당기지 말고 앞에서 툭툭 거리는 느낌으로 팔을 계속 들라 했다. 나는 특히 왼손잡이라 앞손으로 툭툭 치다가 투로 타격해야 돼서 중요하다고. 팔을 계속 들고 있으면 오른쪽 어깨가 아플 수 있는데 그때는 두 손을 내려서 어깨를 털어주고 다시 자세를 잡으면 된다. 예전에는 팔에 힘이 없어서 이 동작을 할 수 없었나 보다. 이제 팔에 근육이 어느 정도 붙은 것 같으니 넘어온 것 같다.
훅을 칠 때 주먹이 약간 말리면서 안으로 들어온다. 훅을 치기 직전 손을 당길 때 각도를 생각하고 유지하면서 훅을 쳐주는 연습을 하자.
스텝 뛸 때는 자세를 낮춘다 생각하면서 뛰기. 앞으로 이동할 때 오른발 가운데로 오지 않게 신경쓰기.
모든 동작은 리듬이 있다. 리듬 생각하면서 한 동작이다 생각해 주기.
++03/30
정말 이번 감기. 많이 아프다. 살다 살다 감기 첫날에 병원 가보긴 처음이었다. 신종플루 걸렸을 때도 미루다 끌려갔던 나였는데, 이번 감기는 첫날에 내 발로 직접 다녀왔다. 전염률이 높아 보통 가족들이 다 같이 온다고 한 감기. 나는 무려 일주일 동안 아팠고, 그 덕에 체중이 3kg이나 빠졌다. 좋아해야 되나. 안 보이던 근육들도 꽤 잘 보인다.
감기가 낫고 처음 간 체육관. 허리 돌리는 것부터 다시 연습해 보았다. 복싱을 배운 지도 이제 6개월은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숙이기가 안 된다. 숙이고 시작해도 바로 스텝 밟는 순간 풀린다. 왜일 까. 내가 코어가 없는 것도 아니고. 코치님도 의아해한다. 인체의 신비란.
정말 안 되는 건가. 무릎이 발을 넘어가면 안 된다는데 내 무릎은 왜 진작에 넘어가 있을까. 코치님이 스쿼트 자세로 앉아서 허리를 돌려보라 했다. 돌리는 순간 세워지는 게 마치 오뚝이 같다. 정말 그동안 숙이면서 살지 않았던 게 문제인가. 아무리 봐도 이유가 그것 만은 아닌 것 같은데. 1년만 더 채워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중심 잡는 방법을 다른 방법으로 찾아보자.
오랜만에 친다고 링 위에서 미트 치는 2라운드가 죽을 맛이었다. 어퍼칠 때는 갈비뼈가 당길 정도록 올려 쳐주자.
++03/31
앞손 가드 대각선으로 좀 더 앞으로. 상대방 주먹 막기 위해.
기본자세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여주고 앞꿈치에 힘이 들어가게 해 주자. 어퍼 자세도 상체를 숙여줘야 골반이 살짝 뒤로 가면서 허리 회전이 확실하게 됨. 어퍼칠 때 앞으로 숙여진 상태로 치면서 투 손이 일자로 90도 상태로 올라가 주자. 주먹은 안으로 말리지 않게 신경 쓰기. 갈비뼈 당겨지도록 올려줘야 돼. 연속동작 할 때는 빠르게. 마지막은 쭉 뻗어주기. 쨉 할 때도 쭉!
운동을 자꾸 중간중간 쉬게 돼서 그런가 체력이 이전과 동일하지 않다. 간신히 끌어 올려놨는데 다시 떨어진다니. 그럴 순 없지.
플랭크 자세를 할 때 다리를 모아서 하니 훨씬 힘들다. 뭐랄 까, 내가 못이 되어서 땅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못의 둥근 머리로 땅을 잡고 버티고 있는 기분이랄까.
++04/02
많은 걸 배웠다. 정말 많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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