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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정도 걸린다 했던 근육통이 사라졌다. 진짜 첫 주 때랑 느낌이 다르다. 이렇게 빠르게 익숙해졌나.

아니면 운동량이 적어졌나? 처음엔 모르고 무리하다가 지금은 좀 익숙해졌다고 몸을 사리나. 내가...? 

분명 집에 올 때쯤 두 다리가 후덜 거리고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제는 약간 뭉쳤네 하는 느낌이다.

놀랍구만.

 

그래서 30분씩 더 운동을 하고 오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중간중간 쉬면서 하니까 쉬는 시간들 모아서 다시 운동하는 기분으로.

 

오늘은 쨉쨉원투원투를 하고, 쨉쨉원투, 쨉쨉투, 원투쓰리를 배웠다. 코치님이 처음에 알려 주셨던 발스텝을 관장님이 중간에 한번 바꿨었는데, 다시 오늘 그때 배웠던 발스텝으로 다시 배우게 되었다. 역시나 중간에 바꿨던 동작이라 다시 처음 배우는 것처럼 기억에서 잊혀져 있었다. 사실상 더 헷갈려진 것 같기도 하는데 익숙해지면 또 괜찮아질 것이라 믿는다.

쿵 쿵 회전 쿵, 쿵 쿵 회전.

 

복싱을 할 때 기본 동작이 무조건 쨉쨉을 하고 동작을 실행한다 생각하면 된다. 펀치미트를 칠 때도 일단 쨉쨉은 먼저 쳐둔다 생각해야 리듬이 맞다. 

 

처음 외웠던 것처럼 쨉, 원, 쓰리일 때는 무조건 점프한다 생각하고 투일 때만 회전. 점프도 너무 높이 하면 방어, 중심 무너지니까 낮게.

회전할 때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인다 생각하고 크게 회전을 시켜야 한다. 몸은 가운데 기준으로 있다고 생각하고 골반 회전, 어깨 회전.

어깨 회전할 때 오른쪽 어깨는 뒤로 빠지고, 왼쪽 어깨는 앞으로 나간다 생각하면서 회전을 시켜줘야 한다.

자꾸 몸의 중심이 쏠린다. 중앙을 놓고 타격을 해야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마음대로 안된다. 한동안 연습해야 될 듯싶다. 

회전할 때 오른발에 힘을 빡주는걸 잊지 말아야 왼발이 돌아갈 때 힘을 실어서 회전시킬 수 있다.

펀치는 머리 중앙을 잡고 같은 위치로 타격. 

 

줄넘기가 1라운드는 두발 뛰기고 나머지 3라운드는 한발 뛰기로 해야 되는데 주말 동안 한발 뛰기를 연습해 봤지만 실패로 끝이 나서 

오늘 가자마자 코치님한테 어떻게 하는 건지 여쭤보았다.

 

우선 왼발 두 번, 오른발 두 번을 뛰는 걸 먼저 연습을 하고 계속 줄에 걸리는 이유는 손이 발보다 더 빨라서 그런 거라 하셨다. 

손은 줄넘기 끝을 잡지 말고 줄넘기 앞을 잡고 손목만 움직인다 생각하면서 팔을 너무 벌리지 말고 몸에 붙이는 느낌으로.

알려주신 대로 다시 해봤지만 몸에 익지 않은 리듬과 움직임으로 마음처럼 잘 안 됐다. 마치 손이 더 느리게 움직이는 것 같달까.

처음부터 잘 될 일은 없으니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했다.

마침 옆에 분이 줄넘기 고수인 듯 보여 관찰하면서 연습을 했더니 나에게 다가와 팁을 알려주셨다.

한 발로 뛸 때 처음부터 낮게 하지 말고 크게 높이 뛰면서 반대 발로 바꿀 때 무릎이 90도로 올라오는 느낌으로 발을 바꿔주고 익숙해지면 높이를 낮춰 발을 바꿔주면 된다고. 줄이 계속 걸리니까 연습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엔 발부터 연습을 해서 리듬을 맞추고 줄을 신경 쓰는 게 나을 거라면서 알려주셨다. 

 

발부터 알려주신 대로 해봤더니 리듬이 안 맞는다고 봐주셔서 리듬도 찾았다. 전반적으로 이 체육관, 되게 따뜻하신 분들이 많다.

안 되는 다리를 잡고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일주일이면 익숙해지니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까지 알려주셔서 좌절할 수 없었다.

그래. 이렇게 까지 알려주시는데 될 때까지 한다. 

 

그나저나 첫날 과호흡 와서 죽을 것 같았던 줄넘기가 이제 익숙해졌는지 숨이 제대로 쉬어진다. 역시 인간이란. 

그래, 2주 정도 지나면 근육통도 없어진다 하셨던 것도 1주일 만에 사라졌으니 줄넘기도 1주일까지 안 갈지도 모른다. 

잘할 수 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겠지.

 

근력운동은, 

내가 진짜 근력이 없나 보다. 자기 전에 살짝씩 해보고 자야 될 것 같다. 지구력이 부족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이건 하다 보면 다리가 풀려서 억지로 멈춰진다. 언제쯤 끝까지 완수해 보려나.

 

++

코치님이 집 가기 전에 할만하냐고 물어봤다.

아직까진 할만해서 할만하다 대답했다. 이렇게 쭉 할만한 기분으로 4개월 하면 연장을 하겠지?

마지막엔 대회까지 나가보고 싶다. 시작을 했으면 끝까지는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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