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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4개월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된 듯하다.

코로나 격리 끝나고 오늘 가봤더니 못 보던 사람들이 꽤 있다.

 

 

일주일 만에 가니 관원들도, 코치님도, 관장님도 은근히 반가웠다. 다들 왜 안 왔냐고 해서 코로나 걸려서 못 왔었다 하니 반응이 다 다르다.

나 말고도 한분 더 계셨다던데 그분은 살아계신가.

관장님은 코로나를 아직 한 번도 걸려본 적 없어 보였고, 코치님은 이번 주 토요일에 자기도 피토해서 응급실 다녀왔다고 했다. 이건 나보다 더 큰 문제 같은데...?

 

 

코로나 이후 처음 운동이라 줄넘기도 3세트만 했다. 이제 한발 뛰기가 잘 된다. 룰루.

잊어버릴 줄 알았던 기본 동작들도 몸이 기억해서 수월하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단지, 체력이 문제였는데. 

복싱 등록 첫날 과호흡 두 번 왔던 체력으로 돌아가 있었다. 별도 보이고, 현기증도 나고, 토할 것 같고.

차암나. 이렇게 빠르게 체력이 사라지는 게 맞나. 그렇게 안 봤는데 진짜 거지 체력이다.

 

 

그래도 새로 오신 분 중에 왼손잡이가 계셨다. 드디어 나도 왼손잡이 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 

오늘 배운 건 둘이 마주 보고 두 주먹을 퉁퉁 치면서 발 스텝 밟으면서 도는 거랑 쨉쨉 원투부터 쭉 마주 본 사람과 펀치를 맞대는 거였다. 재밌는데, 너무 재밌는데 슬슬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관장님이 내 얼굴이 노랗게 됐다고 쉬어야 될 것 같다해서 좀 이르게 운동을 마무리했다. 

 

코치님한테 다시 훅 배워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안 와서 안된다고 하시길래 그때 왔으면 여기 사람들 다 죽었다고 했다.

이번 주 안에 알려주신다 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코로나로 아픈 내내 머릿속에서 훅이 얼마나 배우고 싶던지. 아마 코치님은 모를 것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다시 체육관을 찾으니 신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10월 2일이 되기 전에 4개월 연장을 신청해야겠다.

원래는 크리스마스까지였는데 이참에 봄까지 해보지 뭐.

 

 

 

++ 

오는 길에 월남쌈 재료를 사 왔다. 점심과 저녁으로 월남쌈을 먹을 예정이다.

새우도 찌고, 파인애플도 썰고, 팽이도 삶고, 옥수수콘도 따고, 당근, 파프리카, 사과, 땅콩잼, 칠리소스를 다 준비해 뒀다.

근데 물가가 왜 이렇게 오른 거지. 이 정도면 월남쌈을 사 먹는 게 더 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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